울산 ‘자매 살인사건’ 수사 난항…제보 없어
울산경찰이 '자매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공개수배했지만 제보가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살인사건의 용의자 김홍일(27)씨에 관한 제보가 한 건도 없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를 전날 공개수배했다. 김씨는 지난 20일 오전 3시20분께 울산 중구 성남동의 2층 원룸에 들어가 20대의 자매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3년 전 이들 자매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일했으며 자매 중 언니를 좋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손에 흉기를 든 채 원룸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는 장면이 찍힌 CC(폐쇄회로)TV를 확보했다. 경찰은 범행 당일 오전 4시10분께 울산 북구 강동의 CCTV에 김씨의 차량이 찍혔고 이튿날 강원도의 한 휴게소에서 김씨의 신용카드가 사용된 점, 지난 22일 오전 부산∼울산고속도로를 통해 부산으로 들어간 점 등을 토대로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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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