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은 안 지는 거대권력 포털, 사이비 매체 행패에 눈감아
《 “분기, 반기, 연간 가운데 어떤 걸로 하실래요?” 최근 재계 서열 20위권의 대기업 홍보담당자 A 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한 인터넷 매체의 요구 때문이다. 이 매체는 목돈을 주면 일정 기간 이 기업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기사를 쓰지 않겠다며 흥정을 해왔다. 유통업체 홍보담당자 B 씨는 “요즘 사이비언론은 완전히 ‘조폭’(조직폭력배) 수준”이라며 “‘건수’ 하나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