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통합진보 부정경선 수사]투개표 기록 없을땐 → 하드디스크 압수 → 진술 확보 ‘최후카드’
검찰은 21일 밤 통합진보당 서버관리업체인 서울 금천구 가산동 스마일서브에서 경찰 500여 명을 동원해 당원명부 등 핵심 자료가 저장돼 있는 서버 3대를 압수했다. 그러나 비례대표 경선 선거부정 의혹을 규명하는 데 필수적인 자료로 알려진 온라인 선거 투개표 기록 전산 자료는 확보하지 못했다. 투개표 기록 등을 보관하고 있었던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경선관리업체 ㈜엑스인터넷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지만 온라인 투표 시스템 개발에 사용됐던 테스트 서버 등이 이미 통진당에 넘어갔기 때문이다. 엑스인터넷은 경선 과정 중 소스코드 열람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 압수한 서버 3대에 들어있는 자료가 수사 좌우 검찰이 21일 스마일서브에서 서버 3대를 확보하면서 비례대표 부정선거 의혹을 입증할 선거인명부 등을 확보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버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파일, 홈페이지, 동영상 등의 자료를 디지털 형식으로 보관할 수 있는 장비다. 서버 압수수색은 서버 안에 포함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나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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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