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권순활]연기금 vs 대기업
국민연금은 2008년 3월 현대자동차와 두산인프라코어 주주총회에서 정몽구 회장과 박용성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에 반대표를 던졌다. 비리 혐의로 사법처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경영 복귀는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였다.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이 대기업 오너의 이사 선임을 반대한 것은 처음이었다. 당시 현대차 지분 4.6%,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2.9%를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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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