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동물학대자 ‘애니멀 호더(animal hoarder)’를 아십니까?
남편과 이혼하고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10평 남짓한 임대아파트에 아이 셋과 살고 있던 손모 씨(40·여). 그는 울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2008년 여름부터 길가에 버려진 강아지와 고양이를 데려다 키우기 시작했다. 그해 고양이 6마리와 강아지 5마리로 이미 ‘수용 능력’을 초과했지만 2년 만인 올해 60여 마리로 급격히 불어나면서 문제가 커졌다. 냄새와 소음으로 이웃들의 민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