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강명순/학교 주변서는 서행운전을
얼마 전 비가 내린 날 아침이었다. 학교 앞 교차로에 서 있는데 한 차량이 빠른 속도로 지나다가 어린 여학생의 머리 위에 물바가지를 씌우는 게 아닌가. 순간 아이는 울면서 어쩔 줄 몰라 했다. 나도 당황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단 그 차 번호를 적어 놨다. 집에 돌아온 뒤 용기를 내 경찰에 알렸더니 경찰관은 도로교통법 39조4항(모든 운전자의 준수사항)에 “물이 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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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