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도 팬도 외면… 컵대회 이대론 안된다
“맨유 선수들은 누구도 칼링컵 결승전의 비중이 낮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 “J리그 시절 중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가시와 레이솔의 나비스코컵 우승이다.”(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 한국 축구의 두 영웅은 컵 대회를 이렇게 기억하고 있다. 잉글랜드와 일본의 컵 대회 위상과 열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국내 컵 대회였다면 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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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