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광장/정재승]책 읽는 뇌가 아름답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말처럼 독서는 ‘고독 속의 대화가 만들어내는 유익한 기적’이다. 독서는 날마다 경험과 기억, 지혜로 가득 찬 뇌를 발명한다. 조용한 방에서 아이들이 책 속의 글자와 대화를 나누는 동안 그들의 신경세포는 끊임없이 시냅스를 강화하고 서로 연결되고 끊으면서 지혜의 신경망을 만들어낸다. “작가의 말이 시작되는 순간 독자의 지혜가 시작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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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