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시각/이병기]‘개천의 용’과 무상급식
40대 후반의 전문경영인 3명과 함께한 저녁 자리였다. 증권사 사장이 “아들 하는 짓이 하도 마음에 안 들어 아버지가 어린 시절 얼마나 어렵게 살았는지 구구절절이 설명했다가 비웃음만 샀다”고 씁쓸해했다. 재벌 계열사의 한 사장이 “재수생 시절 돈이 없어 구내식당에서 여학생이 먹다 남은 밥을 직원들 모르게 가져다 먹은 적이 종종 있다고 자식들에게 말하자 비위생적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