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선행 배달’ 우체국장… 1억대 돈가방 주인 찾아줘
부산 동아대 승학캠퍼스 우체국의 박장수 국장(53·사진)은 지난달 20일 서울에서 암 투병 중인 부인을 돌보고 고속철도(KTX)를 타고 부산으로 가다가 옆자리에서 주인 없는 가방을 발견했다. 열차 안에서 잠을 자던 박 국장은 처음에는 옆 사람이 잠시 화장실에 간 것으로 생각했지만 부산에 도착할 때까지 가방 주인은 돌아오지 않았다. 열차에서 내려 가방을 살펴보니 안에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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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