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안 반대” DX조합원 1만명 늘자… 초기업노조 “투표 제외”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 이후 삼성전자 양대 축인 반도체(DS)부문과 모바일·가전(DX)부문의 갈등이 노조 간 ‘대리전’ 형태로 표면화되고 있다. DS 직원 중심의 제1노조 삼성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가 DX 직원 중심의 제3노조 동행노동조합(동행노조) 조합원의 합의안 투표권을 배제하자 동행노조는 투표 중지 가처분 신청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파업 예고 기간에 줄곧 불거진 삼성전자 ‘노노(勞勞) 갈등’이 결국 법적 분쟁으로 번진 것이다. ● 법정으로 가는 삼성전자 노노 갈등 양측 갈등은 공동 교섭권 및 체결권을 쥔 초기업노조가 22일 오전 10시 동행노조에 투표권이 없다고 통보하면서 터졌다. 초기업노조는 동행노조가 4일 공동교섭단 참여 종료를 선언했던 만큼 지위를 상실했다며 ‘투표권 없음’ 이유를 밝혔다. 이에 동행노조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수원지부는 약 2시간 뒤 수원캠퍼스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발했다. 구정환 동행노조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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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