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하다 하다 전한길 ‘면접’까지… 국힘 부끄럽지도 않나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가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표 후보들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이 갈 것이냐 묻는 질의서를 보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전 씨는 최근 채널A 유튜브에 나와 이같이 말하며 “무조건 같이 간다는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일종의 당 대표 ‘평가 면접 시험’을 보겠다는 뜻이다. 상식 있는 사람이라면 헛웃음으로 넘길 제안이지만 놀랍게도 당 대표 후보 2명이 이에 응하겠다고 한다. 전 씨의 제안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측은 “답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당연히 한다”고 했고, 장동혁 의원 측도 “후보 검증을 위해 보내오는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구독자 수가 40만 명이 넘는 전 씨의 유튜브 출연도 검토 중이다. 모두 강성 당원들의 표를 얻어보겠다는 계산일 것이다. 제1야당 대표가 되려는 사람들이 계엄을 옹호하는 부정선거론자가 슬그머니 입당해 공개 질의 운운하며 주인 행세까지 하려는 걸 막기는커녕 그의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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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