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이유종]‘폭염의 일상화’ 생존 위협… 함께 살아가는 법 배워야
독일 금융사 알리안츠는 폭염으로 올해 전 세계 경제 성장이 당초 전망보다 0.6%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0.6%포인트 감소하고 중국, 이탈리아, 스페인은 약 1%포인트 손해를 볼 것으로 추산됐다. 국제노동기구(ILO)는 폭염에 따른 근로 시간 감축으로 2030년 일자리가 최대 1억3600만 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폭염은 단순히 더운 문제가 아니다.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다. 젖소는 고온 스트레스에 약해 기온이 27도를 넘으면 사료를 덜 먹기 시작하는데, 기온이 32도 이상 치솟으면 우유 생산량이 최대 20% 줄어든다. 원유가 원활하게 생산되지 못하면 생크림 공급에 차질이 생겨 빵집과 카페 주인들은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다. 제주에서는 높은 수온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광어 폐사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해 고수온에 따른 양식업 피해액은 역대 최대인 1430억 원에 달했고 올해도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배추 수급도 불안하다. 해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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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