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스타인 前연인, 성매매 연루 100명 진술”

미국 정·재계 인사들에게 미성년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다 2019년 교도소에서 사망한 금융 부호 제프리 엡스타인의 전 연인 길레이 맥스웰이 성매매 사건 연루자 100명에 대해 미 법무부에 진술했다고 25일 ABC방송 등이 전했다. 맥스웰의 변호인 데이비드 오스카 마커스는 이틀간 진행된 토드 블랜치 법무차관과의 면담에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관한 질문에 답할 첫 번째 기회였다”고 ABC에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로 불리는 엡스타인의 성매매 고객 명단을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으로 지지층이 동요하자, 이를 진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미 에머슨대가 미국인 유권자 1400명을 대상으로 21∼2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1%가 트럼프 행정부의 엡스타인 파일 대응에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한다는 대답은 16%에 그쳤다. 맥스웰은 엡스타인의 성매매 알선 공범자로 수감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