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피플] KIA 곽정철, 멈춰있던 시간을 되돌리다

무릎 등 9번의 수술…5년 공백 딛고 1군 복귀 시범경기 4G 무실점·구속도 140km대후반 “테이핑 벗겨진지 모르고 투구…두려움 사라져” 멈춰 있던 시계가 다시 돌아가는 느낌이라면 설명이 가능할까. 5년이란 긴 시간 동안 1군 마운드를 떠나있던 KIA 우완투수 곽정철(30)이 건강하게 돌아왔다. 수술만 9번, 프로선수가 아니라 일반인도 견디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끝내 이겨내고 돌아왔다. 5년이란 시간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그를 만나 진솔한 얘기를 들어봤다. ● 긍정과 자기관리, 부상에도 “친구 왔네” 곽정철의 재활을 오랜 시간 지켜본 KIA 장세홍 트레이너는 “(곽)정철이는 어느 순간부터 야구 자체를 즐길 줄 알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비록 오랜 시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지만, 재활의 시간도 즐기며 이겨낸 것이다. 선수 본인은 어떤 식으로 고난의 시간을 즐길 수 있었던 것일까. 곽정철은 “수술할 때마다 ‘친구 왔네’라는 생각을 했다. 재활할 때도 ‘오늘은 어떻게 놀아줄까’라는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