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김정은, 북미대화 반대파 50~70명 고위급 인사 숙청”

뉴시스 입력 2019-02-20 07:20수정 2019-02-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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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위 관료 50~70명 숙청…재산 몰수
부정부패 척결…계속된 경제제재로 재정 어려워
인민무력성에서 연설하는 김 위원장. (노동신문) 2019.2.9/뉴스1 자료 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대화 반대파는 물론 북미대화 반대파도 모두 숙청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김정은 위원장이 부패청산이라는 명목으로 자산계급의 자산을 압류하는 방법으로 유엔의 대북 제재로 고갈된 금고를 채우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남북 관계 개선과 북미 대화를 반대하는 인사들도 숙청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약 50~70명의 고위급 인사를 숙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움직임은 군부의 매파를 길들이고, 자신의 권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며, 자신의 권위를 강화함으로서 남북화해와 북미대화를 계속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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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또 내각에서 남북화해와 북미대화를 주장하는 비둘기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이번에 숙청된 군부 인사는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손을 못댔던 최고위급 인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숙청은 지난 2017년 북한 군부 권력의 핵심인 북한 총정치국 위원 10여명을 숙청한 것과 비견되는 사건으로, 김 위원장의 권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위원장은 지난 2017년 총정치국 위원 10여 명을 부패 등의 혐의로 숙청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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