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날짜선택
    • 보령 앞바다에서 뻘짓을 생각하다[기고/김태흠]

      보령 앞바다에서 뻘짓을 생각하다[기고/김태흠]

      쓸데없는 행동이나 황당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두고 소위 ‘뻘짓’을 한다고 말한다. 뻘짓은 갯벌에서 자꾸 넘어지는 행동을 하는 것에서 유래한 말인데, 매년 이맘때면 보령엔 뻘짓을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서해 머드 수백 t을 쏟아부어 만든 보령머드축제 체험존에서 참가자들은 머…

      • 2022-08-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피, 땀, 리셋’[바람개비/윤태진]

      ‘피, 땀, 리셋’[바람개비/윤태진]

      어느새 가장 영향력 높은 산업군 가운데 하나로 성장한 게임 산업은 2021년까지 세계적으로 연간 1800억 달러라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했다. 그럼에도 게임 업계의 뒷이야기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다. 게임 전문 기자 제이슨 슈라이어가 유명 게임 제작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 궁금증을 해…

      • 2022-08-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분노 냉동법’[정도언의 마음의 지도]

      ‘분노 냉동법’[정도언의 마음의 지도]

      세상에 화(火)가 넘칩니다. 화는 마음에 불이 났다는 말입니다. 마음이 상하면 누구나 본능적으로 화가 납니다. 화를 내야 상대에게 만만하게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의도가 작동할 때도 있습니다. 누가 누구에게 화를 내는지 널리 알기는 어려웠지만 이제는 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이 활용되다 보니…

      • 2022-08-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101번째 경우의 수[이정향의 오후 3시]

      101번째 경우의 수[이정향의 오후 3시]

      67세의 철도 기관사 오드 호르텐은 평생 일탈이라고는 모른 채 묵묵히 철로 위만 달렸다. 독신이기에 매일 아침 손수 도시락을 만들고, 직접 다림질한 제복을 입고서 출근길에 나선다. 이렇게 40여 년간 반듯하게 정해진 선로 위만 달린 그가 내일이면 정년퇴임을 맞는다. 동료들이 퇴임 파…

      • 2022-08-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슬픈 귀납법[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256〉

      슬픈 귀납법[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256〉

      “아예 태어나지 않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아무 고통도 없었을 테니까요.” 구약성서의 욥이 절망 속에서 했던 절규와 엇비슷한 내용으로, 김영하 작가의 소설 ‘작별인사’에 나오는 말이다. 화자는 이렇게 대꾸한다. “살면서 느끼는 기쁨도 있지 않아요?” 그러…

      • 2022-08-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포토 에세이]서울에 온 강릉 바다

      [포토 에세이]서울에 온 강릉 바다

      도심 한가운데 빌딩에 거센 파도가 밀려옵니다. 지나가는 행인이 움찔 놀라네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씨가 강릉을 주제로 만든 작품입니다.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 2022-08-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양이 눈]괜찮아?

      [고양이 눈]괜찮아?

      웬일인지 땅에 떨어진 민들레꽃. 꿀벌이 누워있는 꽃에게 조심스레 다가가네요. ―경기 하남 남한산성에서

      • 2022-08-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英 총리 경선에 부는 대처 열풍 [글로벌 이슈/하정민]

      英 총리 경선에 부는 대처 열풍 [글로벌 이슈/하정민]

      다음 달 5일 탄생할 새 영국 총리를 뽑는 집권 보수당의 대표 경선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장수 총리인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의 열풍이 불고 있다. 최후의 2인으로 남은 리즈 트러스 외교장관과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은 물론이고 탈락한 페니 모돈트 국제통상부 부장관, 나딤 자하위…

      • 2022-08-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언더도그, 괴짜, 자폐증… ‘틀림’ 아닌 ‘다름’의 미학 [광화문에서/김현진]

      언더도그, 괴짜, 자폐증… ‘틀림’ 아닌 ‘다름’의 미학 [광화문에서/김현진]

      국내 인공지능(AI) 데이터·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 스타트업인 ‘테스트웍스’는 AI 학습 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셋 구축 업무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발달장애인들을 투입한다. 이들은 비범한 수학적 역량, 정밀성, 과제 집착력 덕에 ‘우수 사원’으로 꼽힐 때가 많다. 해외 IT …

      • 2022-08-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깊은 반성’ 반복한 일왕의 전후 77주년 [특파원칼럼/이상훈]

      ‘깊은 반성’ 반복한 일왕의 전후 77주년 [특파원칼럼/이상훈]

      오키나와가 일본에 반환된 지 50주년을 맞았던 올해 5월 15일, 나루히토(德仁) 일왕은 기념식에서 “앞선 대전(제2차 세계대전)에서 비참한 지상전의 무대가 됐고, 많은 이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어버렸다”고 언급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지난 전쟁에서 지상전 무대가 …

      • 2022-08-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교실, 그 부드러운 미래[동아광장/김금희]

      교실, 그 부드러운 미래[동아광장/김금희]

      얼마 전 부탄 영화 ‘교실 안의 야크’(2020년)를 봤다. 부탄이라고 하면 아마 가장 행복한 사람들의 나라로 알려져 있을 것이다. 히말라야 고산지대에 위치해 1인당 국민소득이 3000달러가 못 되지만 삶의 만족도가 높은 나라, 실제 부탄에서는 국가 단위에서 관리하는 국민 총행복(Gr…

      • 2022-08-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이정은]한글 잃어가는 조선족

      [횡설수설/이정은]한글 잃어가는 조선족

      ‘옌볜(延邊)에서는 중국어를 못해도 괜찮다.’ 중국 옌볜 조선족자치주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었던 말이다. 거리에는 포차, 노래방, 숯불구이 등 한글로 된 대형 간판이 즐비하고 ‘가리봉’, ‘미아리’ 같은 한국 지명을 딴 식당 이름들도 눈에 들어온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조선족들은 중국…

      • 2022-08-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양향자 “반도체 전쟁 지면 ‘기술 속국’… 기업 발목잡기 멈춰야” [인터뷰]

      양향자 “반도체 전쟁 지면 ‘기술 속국’… 기업 발목잡기 멈춰야” [인터뷰]

      《미중 반도체 전쟁이 격화하면서 ‘반도체 강국’ 한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원래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4차 산업혁명 시기 핵심 자원인 비메모리 반도체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었다. 비메모리 파운드리(위탁생산) 분야 세계 1위인 대만 TSMC가 시장의 절…

      • 2022-08-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