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의 정책이) 우리나라를 ‘핵 선제공격 대상’으로 지명하고 핵위협을 일삼아온 (조지 W) 부시 행정부 초기의 대(對)조선 적대시 정책과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미국은 6자회담 9·19공동성명에서 핵무기 등으로 우리를 공격하거나 침공할 의사가 없다고 한 공약을 완전히 뒤집어엎고 모처럼 마련되고 있는 회담 재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비난했다.
신석호 기자 kyle@donga.com
▲뉴스스테이션 동영상 = 협력과 위협을 동시에…北의 양면적 행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