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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사회

18개월 아이 태운 채 만취운전한 40대…순찰차 들이받고 사망

입력 2022-06-24 15:15업데이트 2022-06-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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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게티이미지
충북 청주에서 순찰차와 충돌한 뒤 행인을 덮쳐 숨지게 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운전자가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차량에는 18개월 된 아이도 타고 있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를 내고 숨진 운전자 A 씨(41·여)에 대한 혈액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0.08%)의 3배에 가까운 0.231%로 나타났다.

A 씨는 지난 11일 오후 8시 58분경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삼거리에서 운전하다가 순찰 중이던 경찰차와 충돌했다. 이후 A 씨 차량이 인도 쪽으로 전복되면서 강아지와 산책하고 있던 30대 남성 B 씨를 덮쳤다.

A 씨와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두 사람 모두 숨졌다.

사고 당시 A 씨 차량에 타고 있던 18개월 된 아이는 경상을 입고 치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 2명도 경상을 입어 치료받았다.

경찰은 차량 결함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A 씨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처분해 종결할 방침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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