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도피 도운 조력자 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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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9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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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왼쪽)·조현수가 1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2.4.19/뉴스1
‘계곡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왼쪽)·조현수가 1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2.4.19/뉴스1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으로 최근 구속된 이은해(31), 조현수(30)가 도피 생활을 할 때 도움을 준 조력자 2명이 검찰에 붙잡혔다.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창수)는 범인도피 혐의로 이은해의 지인 A 씨(32)와 B 씨(31)를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해 12월 불구속 상태에서 살인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잠적한 이은해와 조현수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은해 등이 검찰 조사를 받은 지난해 12월 13일 자신의 집에서 도피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들이 검거될 때까지 4개월간 은신처를 마련할 돈을 줬고 B 씨를 시켜 경기도 고양시 삼송역 인근에 있는 한 오피스텔을 임차해 숨겨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전날 체포한 A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B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는 검토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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