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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정치

尹 “부산저축銀 특검 이미 수용…재미난 것 많이 나올 것”

입력 2021-12-08 14:28업데이트 2021-12-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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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승 과거 발언에 “선대위서 검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충북·충남도민회 공동주최 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1.12.8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여권의 ‘부산저축은행 사건’ 특검 요구에 “이미 오래전 수용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8일 서울 서초구에서 재경광주전남항유회와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당장 오늘에라도 여당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특검을 받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0년 전 철저한 수사를 통해 처리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가지고 황당한 소리를 해도, 부산저축은행까지 포함해 특검을 받으라는 얘기를 벌써 이미 오래전에 했다”며 “부산저축은행 건은 아마 특검해서 재수사하면 또 재미난 것들이 많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윤 후보 측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했지 않나”라며 “그 말씀 그대로 돌려드리겠다. 특검을 거부하는 윤 후보가 범인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을 둘러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윤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쌍특검’을 주장했다.

이에 윤 후보 측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런저런 조건 붙이며 특검을 하자는 얘기라면 민주당이 특검법안을 미루는 것처럼 특검을 안 받겠다는 것으로 알 테니 더 이상 전파 낭비, 시간 낭비하지 않길 바란다”라며 “이 후보의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특검 수사를 위해 부산저축은행 건을 포함해 특검을 받겠다고 논평을 통해 답한 지 어언 3주”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윤 후보는 여당의 소상공인 50조 지원 추진과 관련해 “지금이라도 필요성을 인식해서 받아들이기로 했다면 참 다행”이라며 “예산에도 반영 안 된 것을 말로만 하지 말고 실천하라”고 말했다.

또 광주전남향우회 간담회에 대해서는 “한 68년의 역사를 가진 향우회가 야당 대선후보로 오늘 처음 초청했다. 감사한 마음으로 초청 응했고 대한민국 경제 발전, 국민 통합 정치해달라는 말씀 있으셨다”고 설명했다.

당 공동선대위원장인 노재승 씨의 과거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청년과 자영업자라고 해서 여러 분들의 추천에 의해 위촉이 됐는데 선대위에서 이분이 민간인 신분으로 하신 얘기들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영입 철회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가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과거 발언을) 선대위에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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