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현지시각)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법무부는 전날 동부 자바 주 수라바야에서 공무원 입학시험을 치렀는데 시험 감독들에게 ‘오징어게임’의 진행요원의 복장을 입혔다.

시험 감독들은 ‘오징어게임’ 진행요원처럼 입었고 심지어 장난감 총까지 들기도 했다. 시험 감독들은 입장 때부터 시험 응시자들에게 질서 유지를 유도했고 시험 전에는 춤도 췄다. 현장에 있던 시험 응시자들은 긴장을 풀고 웃었다는 후문이다.
크리스모노 동부 자바 관할 사무국장은 “시험 참가자들이 조금 더 편하고 즐겁게 시험을 보게 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험을 통과한 사람들은 법무부와 인권부 공무원으로 임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