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美타임지 ‘떠오르는 100인’ 선정…유일한 한국인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입력 2021-02-18 07:17수정 2021-02-1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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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정의당 의원. 뉴스1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17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떠오르는 인물 100인(TIME 100 Next 2021)’에 유일한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이날 장 의원을 두고 “장애가 있는 동생을 시설 밖으로 데리고 나와 자립시키는 일을 도왔다”면서 “2018년 이 과정을 촬영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등 인권 운동가로서 힘써왔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33살의 나이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젊은 입법가 중 하나”라며 “현재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타임은 장 의원이 지난달 당 대표에게 성추행 당한 사실을 공개하고, 이후 당 대표가 사퇴한 일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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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인물 100인’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등을 선정했던 타임이 지난 2019년부터 선보인 리스트다. 정치·비즈니스·엔터테인먼트·스포츠·과학·건강 등의 분야에서 떠오르는 100명의 인물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장 의원이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핀란드 총리 산나 마린,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시를 낭독한 청년 계관시인 아만다 고먼, 영국 가수 두아 리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 첫 발표에선 블랙핑크가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내 이름 곁에는 모든 인간의 존엄과 평등, 다양성과 기후정의가 살아숨쉬는 미래를 꿈꾸는 모든 시민들의 이름이 있다”며 “다양성은 불편함이나 위협이 아닌 우리의 힘이다. 그렇기에 모두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싸운다”고 했다.

정의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장 의원이 소수자와 함께 목소리를 내며 다양성의 리더십을 펼쳐온 점이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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