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외국인 입국 전면 금지…‘찬성’ 64% vs ‘반대’ 33%

박태근 기자 입력 2020-02-28 14:12수정 2020-02-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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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
중국발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2배 가량 압도적으로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은 줄고 부정평가 비율은 2주 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25~27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코로나19 관련 입국제한 조치에 대해 물은 결과 ‘중국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 응답자가 64%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반면 ‘중국에서 오는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에 동의한 비율은 33%로 나타났다. 모름·응답 거절 등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면 금지에 대한 동의 비율은 ▲부산·울산·경남(71%) ▲대구·경북(70%) ▲대전·세종·충청(64%) ▲인천·경기(63%) ▲서울(61%) ▲광주·전라(53%)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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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60대 이상(70%) ▲50대(66%) ▲18-29세(63%) ▲40대(62%) ▲30대(55%)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 비율은 41%로 집계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비율은 51%로 조사됐다.

2주 전 같은 조사에서 긍정평가 64%, 부정평가 25%로 조사된 것과 비교해 부정평가 비율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19 관련 인식 조사에서는 ‘감염 가능성에 걱정된다’고 응답한 비율 전체의 77%(매우 걱정 45.8%, 어느 정도 걱정 31.6%)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80%)이 남성(75%)보다 강한 우려감(매우·어느 정도 걱정 포함)을 나타냈고, 연령별로는 ▲40대(81%) ▲60대 이상(80%) ▲50대(79%) ▲30대(75%) ▲18-29세(69%) 순으로 감염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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