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글e글] ‘공적마스크’ 나오니 뒤늦게 파는 ‘매점매석꾼’…누리꾼 “천벌 받아”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2-28 10:13수정 2020-02-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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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갈무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정부가 농협·우체국·약국 등 공적판매처에 마스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하자, 마스크를 매점매석했던 사람들이 뒤늦게 마스크를 중고 사이트에 판매하고 나섰다.

28일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글이 연이어 게시됐다.

한 판매자는 “최소 300장부터 판매한다. 마스크 구하기 힘든데 많이 가지고 있는 점 사과한다”면서도 “시비거는 분은 삼가달라”고 말했다.

다른 판매자는 “마스크가 요즘 많이 없다보니 빨리 사는 게 좋을 것”이라며 “이런 시국에 이 가격으로라도 빨리 구매하는 게 좋다. 비싸게 구한 건데 싸게 드리는 것”이라고 장당 2500원에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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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들은 마스크를 한 장당 약 3000원 정도에 판매했다.

해당 글들을 본 누리꾼들은 “사재기했구나”, “국세청 앞에서 직거래 가능하냐”, “급하게 파는 거면 개당 100원에 팔아라” 등의 의견을 냈다.

앞서 25일 정부는 마스크 제조사의 공급상황 등을 고려해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물량을 확대해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마스크 판매 가격은 생산자에게 구입한 매입 단가에서 운송비 등을 부과해 시중가에 비해서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이날부터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는 마스크 판매가격을 제품에 따라 770~1980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대한약사회도 전국 약국에 판매되는 마스크의 권고 가격을 1500원선으로 정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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