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심당’ 부추빵서 지퍼 손잡이가 왜?…“통풍망서 이탈” 해명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3-29 15:54수정 2018-03-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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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빵. 성심당 홈페이지.
성심당 홈페이지
대전의 유명 제과 업체인 '성심당'이 빵에서 지퍼 손잡이가 나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성심당에 따르면 고객 A 씨는 25일 성심당 본점에서 여러 종류의 빵을 구매했다. 다음날 구매한 빵을 먹다가 쇠로 된 지퍼 손잡이를 발견했다.

A 씨는 성심당에 전화해 따졌으나, 담당 직원의 미온적인 태도에 화가 났다. 결국 A 씨는 지퍼 손잡이가 들어 있던 빵을 들고 성심당을 찾아갔고, 성심당 측은 사과했다.


28일 성심당 측은 이에 대해 "3월 25일 고객께서 구매하신 부추빵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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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성심당 측은 "발견된 해당 제품의 이물질은 1.4cm 크기의 지퍼 손잡이로 부추빵의 원재료인 부추를 물로 세척한 후 이동 또는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통풍망에서 이탈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추는 물기에 약하고 열이 많은 채소로 잘 무르는 특성이 있어 물 세척(2회) 후에 통풍망에 담아 물기를 제거하는데 여기에 사용된 망의 지퍼 손잡이가 이탈된 것을 검수 과정에서 이물질로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했다.

성심당 측은 "저희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고객 여러분들의 우려를 방지하고자 기존에 사용해 온 지퍼형 통풍망은 즉시 폐기했고 28일부터 부추 통풍 과정에 지퍼가 없는 통풍망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직원 위생교육도 강화해 앞으로 모든 직원들이 위생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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