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회원, 美타임스퀘어에 盧 전 대통령 희화화 광고 ‘논란’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1-25 15:19수정 2018-01-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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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판에서 문재인 대통령 생일 축하 광고가 방영된 데 불만을 품은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회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 한 광고물을 같은 장소에서 게재해 논란이다.

25일 오전 11시 일베에는 "나도 타임스퀘어에 광고 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계약서로 인증한다. 뉴스를 보다가 문재인 대통령 생일 축하 광고를 타임스퀘어에 하는 걸 보고 감명받았다"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자비를 들여 광고했다. 가장 빠른 시간에 예약해달라 하니 뉴욕 시간 오늘 밤 12시 05분이 제일 빠르다더라. 뉴욕에 있는 사람은 인증해라. LA 살아서 못 간다. 문 대통령 광고 나간 그곳 그대로 잡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글쓴이는 노 전 대통령을 희화하 한 합성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이후 한국시각 25일 오후 2시 19분에 일베에는 "뉴욕 특파원이다. 광고 사진 올린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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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에는 문 대통령의 생일 광고가 게재됐던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와 같은 장소에 'Happy birthday. we love you'라며 노 전 대통령을 희화화 한 문구가 적혀 있었다.

또한 노 전 대통령의 합성 사진과 함게 일베 홈페이지 주소, 'From Lim jin su'라는 글도 적혀 있었다.

이에 많은 누리꾼이 분노했다. "나라 망신 제대로 하네", "애잔하다", "미쳤냐", "고소 당할 줄 알아라", "진짜 말이 안 나온다", "미친 거 아니냐", "광고 담당자 미쳤냐?", "저 돈 출처 밝혀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해당 광고에 대해 노무현 재단 측은 "알고 있다. 사실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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