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경 MBC기자 “배현진 아나운서, 사측에서 볼땐 분명 대견한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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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7일 2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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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MBC 앵커와 트러블이 있은 후 인사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한 양윤경 MBC 기자가 7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인근에서 기자들을 만난 양기자는 “난 배현진 아나운서에겐 개인적 앙금이나 감정이 없다. 다만 그 사건이 벌어진 후 경영진의 행보가 우스꽝스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난 배현진을 개인적으로 공격할 이유가 없다. 파업 당시 그는 대열에서 나와 앵커도 열심히 했다. 사 측에서 볼 때는 분명 대견한 사원이었을 것”이라며 “조직 내에서 실제로 소녀시대로 불렸다. 자의든 타의든 배현진은 이미 MBC 경영진을 대변하는 아이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건(배현진과 트러블)이 있는 후 바로 인사 발령이 난 것은 아니지만 결정적인 원인이었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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