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인근에서 기자들을 만난 양기자는 “난 배현진 아나운서에겐 개인적 앙금이나 감정이 없다. 다만 그 사건이 벌어진 후 경영진의 행보가 우스꽝스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난 배현진을 개인적으로 공격할 이유가 없다. 파업 당시 그는 대열에서 나와 앵커도 열심히 했다. 사 측에서 볼 때는 분명 대견한 사원이었을 것”이라며 “조직 내에서 실제로 소녀시대로 불렸다. 자의든 타의든 배현진은 이미 MBC 경영진을 대변하는 아이콘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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