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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경제|부동산

“DSR 규제 피하자” 이달 지방 중소도시 3만6000여 가구 분양… 5년 내 月 최대 물량

입력 2021-12-06 20:54업데이트 2021-12-0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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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물량(2만5732가구) 넘어선 규모
경북 8935가구·충남 6952가구 순
비수기 불구 비규제지역 분양↑
내년 1월부터 잔금대출 DSR 규제 대상
대우·GS건설 지방 중소도시 공략
동문건설 ‘음성 동문 디 이스트’ 687가구 공급
GS건설 나주역자이 리버파크 투시도
연말을 앞두고 이달 지방 중소도시에서 3만6000여 가구 규모 아파트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비(非)규제지역이 대부분인 지방 중소도시에 청약자고 몰리고 있는 상황이고 건설사들도 내년 ‘총 부채원리금 상환비율(DSR)’ 적용 전 분양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중소도시에서 이달 아파트 3만6793가구(임대·오피스텔 제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 예정물량(2만5732가구)보다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8935가구로 가장 많고 충남 6952가구, 경남 6441가구, 충북 5025가구 순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이달 분양 예정단지 7곳 중 6곳, GS건설은 4곳 중 3곳 등 주요 건설사들도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 분양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12월 분양 물량은 올해 월별 물량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에 가장 많이 나왔던 달은 지난 4월로 1만3560가구였다. 최근 5년 내로 범위를 늘려도 최다 물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연도별 12월 분양 물량은 2016년 1만3470가구, 2017년 1만3239가구, 2018년 1595가구, 2019년 6791가구, 작년 1만6903가구 등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내년 1월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하는 단지의 잔금대출(집단대출)도 DSR 규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12월에 몰렸다”며 “대출 한도가 큰 폭으로 감소한 만큼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에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지방 중소도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동문건설 음성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
동문건설은 충북 음성 최대 규모 기업복합도시인 성본산업단지 B5블록에서 ‘음성 동문 디 이스트’ 아파트 전용면적 84㎡, 총 687가구를 선보인다. 전 가구 판상형 4베이 맞통풍 구조가 적용되고 드레스룸과 슈퍼와이드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갖춰진다. 82번 국도와 인접한 단지로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보권에는 학교용지(예정)가 있고 인접한 거리에 중심상업용지(예정)도 위치했다.

충북에서는 금호건설이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에서 ‘진천 금호어울림 센트럴파크’ 전용 76~84㎡, 총 378가구를 내놓는다.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 나들목과 중부고속도로 대소 분기점이 근거리에 있어 수도권 등 외곽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동탄과 청주를 잇는 수도권내륙선(2033년 계획) 수혜도 누릴 수 있다. 진천이월농공단지, 이월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까운 것도 주목할 만하다. 주변에는 진천 테크노폴리스와 진천 스마트테크시티도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전남 나주시 송월동에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 전용면적 59~179㎡, 총 155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KTX 나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나주 종합스포츠파크가 가깝다. GS건설은 또 경북 포항시 북구 학잠동 ‘포항자이 애서턴’ 전용면적 84~169㎡, 총 1433가구를 분양한다. 북구 도심권으로 이마트와 북구청, 시청, 고속버스터미널, CGV,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경북 김천시 부곡동과 경산시 중산동에서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703가구)’와 ‘펜타힐즈 푸르지오 2차(506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강원도 원주시 서곡리에서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572가구)’을 선보인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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