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직원 참여 장애인 지원 캠페인 ‘임직원 굿사이클링’ 전개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0월 26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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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기증 물품 ‘굿윌스토어’ 기증
기증 물품 상품화 거쳐 판매
수익금 장애인 일자리 및 처우 개선에 활용

현대모비스는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회적 기업에 물품을 기증하는 ‘임직원 굿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원 재순환과 장애인 일자리 제공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3주간 비대면 기증 형식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온라인으로 물품 기증을 접수한 후 택배 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해 사회적 기업인 굿윌스토어에 물품을 전달했다. 3주 동안 물품 2000여점이 모였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은 상품화 과정을 거쳐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다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매장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직원 일자리 제공과 급여 지원 목적으로 사용된다. 굿윌스토어는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 받아 판매한 수익을 활용해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고 근로 소득을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현재 국내 12개 매장에서 260여 명의 장애인들이 일하고 있다.

이현복 현대모비스 ESG추진사무국장 상무는 “환경보호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이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작년부터 임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하면서 참가비를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동화책을 발간해 전국에 무료 배포하고 있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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