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 고급 아파트 브랜드 ‘동문 디 이스트’ 론칭… 오는 9월 첫 적용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8월 2일 2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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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EST)’ 의미 담은 브랜드명
“최고 품질·최상 주거공간 구현”
신규 브랜드 앞세워 전국구 브랜드 자리매김
9월 ‘파주 문산역 디 이스트(1503가구)’ 통해 첫선

동문건설은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동문 디 이스트(THE EST)’를 2일 론칭했다. 지난 2000년 ‘동문굿모닝힐’을 선보인 이후 약 2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아파트 브랜드다. 빠르게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에 발맞추고 차별화된 품질과 주거공간을 구현하겠다는 의지 담아 신규 브랜드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신규 고급 브랜드를 앞세워 수도권은 물론 전국구 아파트 브랜드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디 이스트’는 영어 정관사 ‘디(THE)’와 최상급을 나타내는 ‘이스트(EST)’를 합친 단어다. 최고 품질과 최상의 주거공간을 통해 최고의 감동과 만족도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라고 한다. 동문건설의 동쪽을 뜻하는 ‘이스트(EAST)’를 연상시키는 이름이기도 하다. 동문건설 측은 “정남향 집을 설계할 때 동쪽으로 문을 낸 남향 중심 설계를 통해 공간이 여유로워지고 삶의 질도 더욱 풍족해질 수 있다는 동문건설 건설 철학의 또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브렌드 아이덴티티(BI)는 심볼과 레터마크 두 가지로 구성했다. 심볼마크는 견고하고 강직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정방향 모양으로 설계했다. 주거공간 본질과 기본에 충실해 일상에 가치를 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했다. 레터마크는 브랜드 이름을 강조하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컬러는 신뢰와 안정감을 주는 네이비 색상을 사용했다.

동문건설은 기존 인지도를 고려해 동문굿모닝힐 브랜드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특색과 신규 사업 특성을 고려해 동문굿모닝힐과 맘시티 등 기존 브랜드를 유지하기로 했다.

변경된 브랜드와 BI는 오는 9월 분양 예정인 경기도 파주 문산 사업지에 처음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파주 문산역 디 이스트’는 지하 2~지상 29층, 1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503가구 규모다. 파주 문산지역은 청약이나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비(非)규제지역이다. 지난해 말 서울~문산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됐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간접 수혜가 예상된다. 지난 2018년 착공한 GTX-A노선은 운정역~서울역~삼성역~동탄역까지 80km를 연결하고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오는 2023년 말 개통 예정이다.

교육시설로는 자유초와 문산초, 문산동중, 문산고, 파주고 등이 인접했다. 여기에 LG디스플레이 공장이 있는 파주LCD 일반산업단지와 당동 일반산업단지, 선유 일반산업단지, 월롱 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직주근접 입지도 기대할 수 있다.

동문건설 관계자 “새 브랜드를 앞세워 주거문화 트렌드를 이끌어가면서 주택전문 건설업체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 등을 통해 고급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9월 분양 예정인 파주 문산역 디 이스트는 새 브랜드가 처음 적용되는 단지인 만큼 평면은 물론 커뮤니티와 인테리어, 조경 등 디 이스트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설계와 상품성을 통해 최상의 만족도를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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