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발로뛰는 농산물 유통혁신 위한 MD 착화식 실시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월 26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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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앞줄 오른쪽)은 취임 1주년을 맞아 26일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방문해 농산물도매분사 MD(구매담당자)에게 운동화를 직접 신겨주는 착화식을 진행하고 있다. 농협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앞줄 오른쪽)은 취임 1주년을 맞아 26일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방문해 농산물도매분사 MD(구매담당자)에게 운동화를 직접 신겨주는 착화식을 진행하고 있다. 농협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26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발로 뛰는 농산물 도매유통 혁신을 기원하며 농산물도매분사 상품기획 및 구매담당자에게 운동화를 직접 신겨주는 착화식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농협은 ‘올바른 농축산물 유통혁신 실천 결의대회’에서 농축산물 유통혁신 66개 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산지와 소비지를 견인하는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을 위해 지난 11월 통합 출범한 농산물도매분사를 중심으로 도매사업을 추진하고, 농산물도매분사 종사 직원들의 열정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농산물 MD 및 마케터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사업성과에 대한 포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도매사업 중심 ‘일물일가’ 공급을 ‘일물다가’ 가격정책으로 변경해 산지, 품위별 공급상품을 다양화한다. 특히 대량소품목은 직송을 확대하고, 소량다품목은 산지에서 통합 배송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물류효율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지유통센터와 안성농식품 물류센터가 협력해서 소포장 상품공급을 늘리고 산지에서 농산물 구매 시 고품위부터 중·저품위까지 구매를 확대해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 즉 농업인”이라면서 “농협이 잘 팔아주는 조직으로 빠른 시일 내에 혁신될 수 있도록 임기 중에 우선순위를 두고 도매유통 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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