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덕평CC 리뉴얼 ‘H1클럽’ 오픈… 코스·부대시설 개편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7월 9일 1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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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H1클럽
호반그룹 H1클럽
호반그룹은 경기도 이천시 소재 골프장 ‘에이치원클럽(H1클럽)’이 새 단장을 마치고 리뉴얼 오픈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H1클럽은 기존 덕평CC(컨트리클럽) 코스를 전면 리노베이션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개장한 골프장이다.

지난 1986년 개장한 이후 작년 하반기부터 약 7개월에 걸쳐 코스 리노베이션이 이뤄졌다. 새롭게 바뀐 코스는 대덕산 줄기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린 기존 코스 특징을 유지하면서 홀과 홀 사이를 넓게 구성해 마치 숲 속에 있는 느낌을 주도록 꾸며졌다고 H1클럽 관계자는 설명했다.

코스에 걸맞은 시설 보강도 이뤄졌다. 그늘 집과 VIP 라커룸을 새로 만들고 로비와 사우나 시설을 개선해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고 전했다. 약 8264㎡(약 2500평) 규모 고급 클럽하우스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호반그룹 H1클럽 BI
호반그룹 H1클럽 BI
이번 리뉴얼 오픈과 함께 호반그룹은 기존 지역명에 국한된 이름이 아닌 알파벳 ‘H’를 활용해 H1클럽이라는 새 이름과 브래드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H1클럽은 최고의 명예와 유산, 힐링 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고급 골프장을 지향한다고 했다. H는 명예(honor)와 유산(heritage), 상류사회(high society) 등을 의미하고 숫자 ‘1’은 ‘넘버원’을 뜻한다. BI는 원형 엠블럼 스타일로 34년 역사와 전통을 강조하도록 디자인됐다. 곡선 형태 H는 언덕을 의미하고 중심의 숫자 1은 골프 깃발 또는 넘버원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했다. 메인 컬러는 골프장에 어울리는 녹색 계통을 채택했다.

H1클럽 관계자는 “H1클럽은 우수한 접근성과 자연친화형 골프장으로 많은 골퍼들에게 사랑 받아 왔다”며 “새로운 BI와 함께 시족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국내 최고의 명문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종합레저분야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H1클럽을 비롯해 서서울CC와 스카이밸리CC, 하와이와이켈레CC 등 총 4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KLPGA 협찬사로 참여해 스포츠 발전과 도약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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