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5·6시리즈 영종도서 최초공개 예정… 전세계 시선 집중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5월 25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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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5시리즈와 6시리즈가 인천 영종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돼 전세계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5시리즈와 6시리즈 신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7일 신형 5시리즈 및 6시리즈 최초 공개 행사는 BMW 디지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코로나 사태 이후 세계 첫 대규모 자동차 행사를 개최하는 한국의 저력을 확인할 전망이다.

BMW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3개의 드라이빙 센터(미국, 독일, 한국) 중 월드 프리미어 장소로 선정된 곳은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가 유일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모범적인 방역 체계와 수준 높은 시민 의식으로 빠르게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한국의 상황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 BMW ‘언택트’ 마케팅에 대한 높은 기준을 충족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지난 2014년 770억 원을 투자해 가족 단위로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드라이빙 복함 문화공간으로 설립됐다. 독일, 미국에 이어 세 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드라이빙 트랙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량 관람과 시승, 상시 운전 교육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설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여기에 BMW코리아는 지난해 125억 원을 신규 투자해 드라이빙 센터를 확장했다. 5만㎡ 이상의 공간이 증설, 총 29만1802㎡ 규모를 갖추게 되면서 더욱 풍부한 컨텐츠 제공이 기능해졌다.

BMW코리아는 BMW 드라이빙센터의 장점을 활용해 이번 월드 프리미어를 비대면, 비접촉 형태로 진행한다.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빙 센터에 마련된 별도의 BMW 차량에 개별 탑승한 후, 별도의 대면 접촉 없이 모든 행사가 이뤄진다.

당초 부산 모터쇼 방문을 계획하고 있던 BMW그룹 임원들은 해외 입국 시 자가 격리 2주를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한국의 방역 지침으로 인해 사실상 방한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영상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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