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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지수 잘못 짚은 민주당의 신(新)한일전 [오늘과 내일/이정은]

      번지수 잘못 짚은 민주당의 신(新)한일전 [오늘과 내일/이정은]

      “기형 물고기라는 게 있잖아요. 어디든 기형은 꼭 나오기 마련이니까…. 그게 우리나라 앞바다에서 나오면 후쿠시마 오염수와 상관없다고 정부가 입증하기는 어차피 어렵지 않겠어요?” 지난해 여름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국내 여론이 들썩일 때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이 한 말에 등골…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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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규섭 칼럼]빗나간 출구조사-여론조사, 사전투표 탓하지 말라

      [한규섭 칼럼]빗나간 출구조사-여론조사, 사전투표 탓하지 말라

      국민의힘(국힘) 참패로 끝난 총선 이후 여론조사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73억 원짜리’ 출구조사도 신뢰구간 상·하한을 기준으로 최소 3석(KBS)에서 최대 9석(MBC)까지 완전히 벗어났다. 방송 3사 신뢰구간의 중간을 기준으로 보면 10석 이상의 차이다. ‘저렴한’ 자동응답방식(A…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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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지현]이재명의 승리 뒤 감출 수 없는 나쁜 과정

      [광화문에서/김지현]이재명의 승리 뒤 감출 수 없는 나쁜 과정

      175석 대승을 거둔 이재명 대표는 어쩌면 지난 공천 과정에서의 ‘비명횡사’와 ‘탈당 릴레이’에 대해 “거봐라, 내가 맞았지”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재명의 승리가 아니었다. 집권여당의 참패였을 뿐이다. 정부 임기 3년 차에 치러지는 중간 심판 성격의 선거…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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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무법국가와 법치국가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무법국가와 법치국가

      무법국가의 표본으로 삼기엔 북한만 한 곳도 없다. 과거 탈북했다가 북송됐던 개인적 경험을 떠올려 봐도 그렇다. 당시 난 교화소에 끌려갈지, 관리소(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갈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조사관들은 “너는 김일성대 졸업생이라 훨씬 크게 처벌받을 것”이라고 했다. 아마 …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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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의 인생홈런]‘왕발’ 하형주 “부산에선 등산, 서울에선 걷기”

      [이헌재의 인생홈런]‘왕발’ 하형주 “부산에선 등산, 서울에선 걷기”

      ‘왕발’의 유도 스타 하형주(62)는 살면서 많은 것을 이뤘다. 22세이던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25세에 대학교수가 됐다. 모교 동아대에서 40년 가까이 학생들을 가르친 그는 작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로 일하고 있다. 그런데 그가 꼽은 인생 …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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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알록달록

      [고양이 눈]알록달록

      초록 숲, 분홍 노랑 섞인 꽃에 청띠제비나비가 앉아 꿀을 먹고 있어요. 자연만큼 훌륭한 색 연출가가 또 있을까요? ―일본 오키나와 요미탄 도자기 마을에서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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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전쟁 확전될까[임용한의 전쟁사]〈311〉

      중동전쟁 확전될까[임용한의 전쟁사]〈311〉

      이스라엘이 가자를 침공했을 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계속 원거리 공격을 퍼부었다. 많은 분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전쟁과 중동 전쟁 확대를 걱정했다. 필자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지상군으로 공격하는 진짜 전쟁은 벌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헤즈볼라가 전력을 많이 강화했고, 레…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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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건-존경하라’는 기사도… 매너가 신분보다 중요한 시대 예고[설혜심의 매너·에티켓의 역사]

      ‘경건-존경하라’는 기사도… 매너가 신분보다 중요한 시대 예고[설혜심의 매너·에티켓의 역사]

      《계급별 구애 ‘궁정식 사랑의 기술’ 중세 유럽의 매너 하면 즉각 떠오르는 개념은 아무래도 기사도일 것이다. 하지만 기사도를 명문화한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무훈시나 로망스 같은 문학작품에서 어렴풋한 상을 도출해 낼 수 있을 뿐이다. 그런데 모순적이게도 기사도의 흔적이 나타나기…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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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세까지의 삶은 본문, 그 이후 인생은 주석”[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

      “40세까지의 삶은 본문, 그 이후 인생은 주석”[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

      요즘 세대 갈등을 고려하면 오래 사는 것은 추천할 만하지 않다. 결혼해 아이를 낳는 젊은이는 줄어드는 반면 노년 인구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고령화사회가 더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이제 오래 살려는 욕심은 젊은 세대들에게 경제적인 부담만 주는 부끄러운 일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세대 갈등은 …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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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함께 떠나요! 세계지리 여행]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커피’… 아프리카서 처음 마셨어요

      [신문과 놀자!/함께 떠나요! 세계지리 여행]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커피’… 아프리카서 처음 마셨어요

      지난달 30일은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 1호점의 개점일이었습니다. 1971년 3월 30일 미국 시애틀의 파이크 플레이스 시장에 스타벅스 1호점이 문을 연 것이죠. 반세기 만에 스타벅스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매장이 3만8000여 개에 이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스타…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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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힉스입자’ 처음 예측한 물리학자 피터 힉스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힉스입자’ 처음 예측한 물리학자 피터 힉스

      물리학을 잘 모르는 사람도 아마 ‘힉스입자’라는 말은 한 번쯤 들어봤을지 모르겠습니다. 우주 탄생의 원리를 설명하는 가장 유력한 가설인 ‘표준 모형’에 등장하는 소립자 17종 중 가장 마지막 입자입니다. 인류는 오랫동안 물질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의 입자를 원자라고 생각했습니다…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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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猫項懸鈴(묘항현령)(고양이 묘, 목 항, 매달 현, 방울 령)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猫項懸鈴(묘항현령)(고양이 묘, 목 항, 매달 현, 방울 령)

      ● 유래: 조선 인조 때 학자 홍만종(洪萬鍾)이 병석에 누워 있으며 15일 만에 완성한 순오지(旬五志)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쥐들이 모여 “노적가리를 뚫고 쌀광 속에 깃들어 살면 살기가 윤택할 것이다. 다만 두려운 것은 오직 고양이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쥐 한 마리가…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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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DJ냐, 박근혜냐… 윤 대통령은 어느 길로 갈 것인가

      [김순덕의 도발]DJ냐, 박근혜냐… 윤 대통령은 어느 길로 갈 것인가

      역사에 답이 있다. 먼 과거까지 갈 것도 없다. 총선에서 패배한 김대중(DJ),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만 비교해도 답은 금방 나온다. 대통령 중간평가인 4·13총선에서 ‘정권 심판론’으로 대파, 아니 대패한 윤석열 대통령이 당장 어째야 하는지.집권 3년차 2000년 4·13 총선에서 …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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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관 칼럼]국정 3대 족쇄부터 尹 스스로 풀라

      [정용관 칼럼]국정 3대 족쇄부터 尹 스스로 풀라

      ‘범야권 200석 안팎, 국민의힘 100석 안팎’으로 예측했던 방송 3사 총선 출구조사는 결과적으로 살짝 빗나가긴 했지만 총선 민심에 상당히 근접했었다고 본다. “이번엔 윤석열 대통령을 혼내야겠다”며 투표를 포기하려고까지 했던 보수층의 다급한 결집이 없었다면 ‘국민의힘 100석 이하’…

      •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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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내국인 인구 5000만 붕괴… 외국인 의존도 커지는 韓 경제

      [횡설수설/김재영]내국인 인구 5000만 붕괴… 외국인 의존도 커지는 韓 경제

      국내에 살고 있는 한국 국적자, 즉 내국인 인구가 6년 만에 5000만 명 밑으로 내려앉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 인구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추계’를 보면 내국인은 2022년 5002만 명에서 지난해 4985만 명으로 17만 명 줄었다. 다만 외국인 체류자가 22만 명 늘어나…

      •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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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층에게 투표하고 싶은 마음 들게 해야 선거에 승리”[월요 초대석]

      “지지층에게 투표하고 싶은 마음 들게 해야 선거에 승리”[월요 초대석]

      《22대 4·10총선은 여론조사로 시작해 출구조사로 끝났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여론조사는 선거의 승패를 예측하기도 하지만 ‘응답하려는 의지’를 반영하면서 특정 정당 지지자들이 지금의 정치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그래서 기꺼이 투표소에 가서 표를 던질 뜻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늠자 기…

      •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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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조은아]佛 마크롱이 韓 신당에 훈수를 둔다면

      [특파원 칼럼/조은아]佛 마크롱이 韓 신당에 훈수를 둔다면

      4·10총선을 치른 한국 정치권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자주 언급된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한국의 마크롱’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대표적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기득권에 사로잡힌 집권 좌파 사회당을 떠나 개혁적 중도신당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

      •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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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은택]아이들이 사라진다… 동네마다 다른 속도로

      [광화문에서/이은택]아이들이 사라진다… 동네마다 다른 속도로

      살던 동네를 떠나 이사 온 지 한 달이 더 지났는데 일곱 살 큰딸은 이전 동네에 살던 친구가 준 구멍 난 청바지와 분홍 니트만 찾는다. 옷장에 널린 옷을 마다하고 굳이 그걸 입겠다고 떼 쓴다. 그러곤 놀다가 아무렇지 않은듯 묻는다. “유주는 잘 지낼까?” 일곱 살이 헤어진 친구에 대한…

      •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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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화, 혈당 조절에 좋은 ‘진짜 사과식초’ 찾는 법[정세연의 음식처방]

      소화, 혈당 조절에 좋은 ‘진짜 사과식초’ 찾는 법[정세연의 음식처방]

      ‘매일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를 멀리 한다’는 말이 있다. 이런 사과로 만든 사과식초는 서양에서 오랫동안 가정상비약으로 쓰여 왔다. 그런데 시중에 파는 사과식초 중엔 진짜와 가짜가 있다. 사과를 1차로 알코올 발효시켜서 술로 만들고, 2차로 초산 발효시켜서 만든 식초가 건강에 이로…

      •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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