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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티음식, 핑거푸드[바람개비]

    파티음식, 핑거푸드[바람개비]

    젓가락이나 포크 등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집어 먹는 음식인 핑거푸드. 핑거푸드라고 부르면 나름 상상을 한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의 음식. 차려놓으면 돋보이는 색상. 한 개씩 집어 먹기 편해 스탠딩 파티에 제격인 음식. 오픈샌드위치나 카나페처럼 든든한 납작한 빵이나 과…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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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바다를 향한 꿈

    [고양이 눈]바다를 향한 꿈

    성난 파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테트라포드에도 꿈이 있답니다. 바다를 향한 꿈. 50t이 넘는 육중한 몸이다 보니 꿈도 묵직해 보이네요. ―강원 강릉시 주문진 소돌해변에서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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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작별[이준식의 한시 한 수]〈105〉

    어떤 작별[이준식의 한시 한 수]〈105〉

    골짜기마다 나무들 하늘을 찌르고 뭇 산엔 두견새 소리 울려 퍼지리.산중 밤새도록 비가 내리면 나뭇가지 끝에선 좌르르 샘물이 쏟아지리.그곳 여자들 무명베 짜서 세금 바치고 남자들은 토란밭 때문에 다툼이 잦을걸세.옛날 문옹이 그곳을 교화했다지만 선현의 업적에만 마냥 기대진 마시게.(萬壑樹…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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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인테리어[공간의 재발견]

    더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인테리어[공간의 재발견]

    큰돈을 들여서까지 인테리어에 진심인 사람들을 본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이 삶의 중심이 되면서 내 공간에 투자하는 사람이 많아진 덕분이다. 그간 그러지 않았던 게 오히려 이상하지만 말이다. 잘나가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공사비로 평당 1500만 원을 받는다. 66m²(약 20평)이면 3…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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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과 스트레스가 만든 인조의 귀 통증[이상곤의 실록한의학]〈108〉

    불안과 스트레스가 만든 인조의 귀 통증[이상곤의 실록한의학]〈108〉

    귀는 차가운 기관이다. 뜨거운 물건을 만지면 귀를 잡는 것도 귀의 본질이 차기 때문이다. 열을 받으면 귀는 빨개진다. 속마음이 잘 드러나는 곳이다. 속마음에 화가 있거나 분노가 있으면 귀는 소리를 내거나 통증을 유발한다. 한의학에선 귀의 통증을 이통(耳痛) 혹은 이동(耳疼)이라고도 한…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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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감의 힘[벗드갈의 한국 블로그]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감의 힘[벗드갈의 한국 블로그]

    한국에 거주하는 많은 몽골 사람들과 한국 관련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 지 오래됐다. 어느 순간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나를 팔로 하는 사람이 3만∼4만 명으로 늘어났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몽골 사람들이 약 4만8000명이라는데, 절반 이상이 나를 안다는 이야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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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골의 ‘검찰관’, 욕망과 불안의 가상현실[석영중 길 위에서 만난 문학]

    고골의 ‘검찰관’, 욕망과 불안의 가상현실[석영중 길 위에서 만난 문학]

    《모든 것은 헛소문에서 시작되었다. 19세기 중엽, 러시아 지방의 어느 작은 도시. 암행 검찰관이 조만간 들이닥칠 거라는 첩보에 시장을 비롯한 관리들은 혼비백산한다. 그동안 저질러온 온갖 비리가 백일천하에 드러날 판이다. 하필이면 이때 마을 여관에는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왔다는 낯…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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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죽하면 1249쪽을 통째로 넘겼을까[오늘과 내일/김승련]

    오죽하면 1249쪽을 통째로 넘겼을까[오늘과 내일/김승련]

    삶의 궤적이 너무나 달랐던 문재인-도널드 트럼프 두 대통령의 정부가 똑같은 방식으로 권력의 민낯을 드러내게 될 줄 짐작이나 했을까. 지난 몇 년 동안에도 서울과 워싱턴에선 권력이 정치적 상대를 손보려는 시도가 있었다. ‘이건 아니다’라는 내부 논의가 있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결국…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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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형 기자의 일편車심]테슬라의 ‘유사’ 자율주행 기술

    [김도형 기자의 일편車심]테슬라의 ‘유사’ 자율주행 기술

    17일 밤(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테슬라 모델S 차량 사고가 났다. 이 작은 교통사고가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충돌과 화재로 차 안에서 2명이 사망했는데 운전석에 사람이 없었다는 보도 때문이다. 사망자들은 운전자 없이 차가 주행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려 했다는 현지 경찰 얘기도 …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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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슈퍼 소동’ 일으킨 슈퍼리그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슈퍼 소동’ 일으킨 슈퍼리그

    ‘제국에 대한 반란.’ 최근 대소동을 일으킨 유럽축구 ‘슈퍼리그’를 보면서 든 생각이다. 미국계 투자은행 JP모건이 돈을 대고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의 빅 클럽들이 따로 모여서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려던 구상이었다. 이는 그동안 세계 축구계와 유럽 축구계를 이끌었던 국제축구연맹(FIF…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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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상훈]3300조 경제 총력전 美-EU, 홀로 경쟁하는 한국 기업

    [광화문에서/이상훈]3300조 경제 총력전 美-EU, 홀로 경쟁하는 한국 기업

    총력전(總力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전력을 총동원해 치르는 전쟁. 요즘 미국 상황을 이보다 더 적확하게 표현할 단어가 있을까. 백신 접종에 국가적 역량을 쏟아붓는 미국이 총력전을 펼치는 부분이 또 있다. 바로 경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미국의 일자…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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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들이 묻는다 ‘국가란 무엇인가’[동아광장/이지홍]

    청년들이 묻는다 ‘국가란 무엇인가’[동아광장/이지홍]

    4·7 재·보궐선거 결과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특히 보수우파 후보들에게 몰표를 안긴 ‘2030세대’의 유례없는 선택은 참패한 집권 여당은 물론이고 압승한 야당에도 핵심 연구 대상이다. 이들 청년세대의 표심이 향후 어디로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불허의 상황을 맞았다. 사실 민주주의 사회…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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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선미]860만 반려동물

    [횡설수설/김선미]860만 반려동물

    어두운 그림자가 자주 드리웠던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삶에서 반려동물은 믿음직한 친구였다. 그는 첫 원고료로 버터와 신발을 사는 대신 페르시아고양이를 입양했다. 작은 오두막 서재에서 글을 쓸 때 곁을 지키거나 함께 산책에 나선 건 ‘핑카’라는 이름의 개였다. 그가 핑카의 관점에서 쓴 ‘…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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