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구급대원, 환자에게 맞아 코뼈 골절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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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2월 5일 16시 43분


강원 홍천소방서 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 폭행 현장. 홍천소방서 제공
강원 홍천소방서 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 폭행 현장. 홍천소방서 제공
강원 홍천소방서 소속 구급대원이 병원 이송 중이던 환자에게 맞아 코뼈가 골절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홍천소방서에 따르면 홍천의 한 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 A 씨(37)는 전날 오전 12시 30분경 구급차 안에서 환자 B 씨(30대)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다.

이로 인해 A 대원은 코뼈가 골절돼 현재 병가를 내고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당시 B 씨의 가족들은 B 씨를 폭행 사건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B 씨를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경찰은 난동을 부리던 B 씨에게 수갑을 채웠다. 이후 B 씨는 구급차에서 A 대원을 폭행한 것이다.

홍천소방서는 강원도소방본부 특별사법경찰에 B 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김숙자 홍천소방서장은 “구급대원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응급서비스의 질이 저하 될 수밖에 없다”며 “시민들도 구급대원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천소방서#구급대원#폭행#환자#코뼈#골절#병가. 정신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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