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홍보대사 5명, 문화행사 감독단 2명, 자문단 6명을 새롭게 위촉하고 300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를 본격화한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석해 문화행사 자문단에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다. 진종오 조직위원장은 문화행사 감독단에, 이상화 조직위원장은 홍보대사에게 각각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 장관은 “문화, 예술, 스포츠계의 빛나는 별들이 문화감독과 자문단으로 참여해주시고, 홍보대사로 함께하실 다섯 분 또한 K-컬처, K-스포츠의 지평을 끊임없이 넓혀가고 계시는 분들”이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성취, 도전과 상상력을 2024 대회에서 화려하게 뿜어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존 홍보대사인 김연아, 김예리에 이어 김주원, 박재민, 선우예권, 윤성빈, 최민정 등 5명이 홍보대사에 새로 위촉됐다.
‘꿈의 댄스팀’을 이끌며 문화예술을 통한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해온 발레리나 김주원, ‘코리안 영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예술감독으로 어린 연주가의 발전에 힘써온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K-컬처의 매력을 대회에 접목해 보여줄 예정이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중계로 이름을 알린 박재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최민정도 대회 알리기에 동참한다.
세션 1에서는 박보균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진종오 조직위원장, 김연아 홍보대사, 송승환 자문위원장이 대회 준비 상황과 비전을 공유했다.
진 위원장은 “(선수의)부상 걱정을 줄이고 싶다”면서 “올림픽 경쟁보다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고, (선수가)강원2024 청소년동계올림픽에 가서 즐기다 왔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게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연아 홍보대사는 “얼마 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신지아, 아이스댄스 임해나·예콴이 여자 싱글과 아이스댄스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입상 선수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상위 랭크하는 것을 보면서 기특하고 자랑스러웠다”면서 “누가 (출전 선수로)선발되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한국 선수가 많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청소년 선수들이 멋지고 즐겁게 이 대회에 자신을 투자하길 바란다”며 “멋진 추억거리가 여러분에게 만들어지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감동을 줄 것이다. 전 세계 사람이 박수와 갈채를 보낼 것”이라고 참가 선수를 독려했다.
세션 2에서는 이상화 조직위원장과 김주원·선우예권·윤성빈·최민정 홍보대사, 청소년 서포터스 등이 청소년 선수에게 격려와 조언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조직위원장은 “(나는)금메달을 따야겠다고 목표를 정하고 대회에 나가면 컨디션도 망가지고 갖고 있던 능력이 안 났다”라면서 “(내가)청소년 올림픽 대회에 나갔다면 과정을 즐겼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타이틀은 동계 청소년올림픽이지만 지구촌 축제라고 생각한다”며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대회를 준비했으면 좋겠고, 과정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최 홍보대사는 “선수가 경기를 준비하고, 경기에 참가하면서 힘든 일 생길 수 있다”라며 “힘든 훈련을 버텨내야겠지만, 경기장에서 본인이 원하는 멋진 모습 보이기 위해 준비한다면 나중에는 본인에게 멋진 결과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회를 준비하는 청소년 선수를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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