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벤투’ 사령탑 데뷔 무대는 3월24일 울산…2차전은 28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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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9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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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이 22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볼리비아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헤딩슛으로 득점한뒤 손흥민, 이승우 등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2019.3.22 뉴스1
이청용이 22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볼리비아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헤딩슛으로 득점한뒤 손흥민, 이승우 등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2019.3.22 뉴스1
파울루 벤투 감독에 이어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될 새 사령탑의 데뷔전이 울산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월24일 콜롬비아 대표팀와의 친선 A매치를 울산문수구장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울산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9년 3월 볼리비아와의 친선경기 이후 4년 만이다.

나아가 다음달 28일로 예정된 두 번째 경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아직 상대는 협의 중이다.

2차전 상대도 남미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기간에 유럽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대륙 선수권 예선 일정이 잡혀있고, 북중미 나라 대부분은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대한축구협회는 그동안 남미 국가들과 경기 협의를 해왔다.

3월에 열릴 이번 2차례 친선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 해외파 선수들까지 모두 소집할 수 있다.

한편 한국 축구는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벤투 감독이 계약 만료로 떠난 뒤 새 지도자를 물색 중이다. 대표팀 감독 선임을 총괄하는 기술발전위원장으로 마이클 뮐러(독일) 위원장을 선임하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뮐러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새 지도자의 선임조건으로 전문성과 감독으로의 경험, 동기부여, 팀워크 등을 꼽았다. 이르면 3월초에는 어느 정도 새 사령탑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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