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EPL서 44골 합작한 케인 “함께 팀에 기여해 기뻐”

  • 뉴스1
  • 입력 2023년 1월 25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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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44번째 득점을 합작한 해리 케인이 절친 손흥민과의 동반 활약에 기뻐했다.

케인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3시즌 EPL 21라운드에서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득점,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EPL 통산 44번째 골을 함께 만든 손흥민과 케인은 자신들이 보유한 EPL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경신했다.

케인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손흥민과 득점을 합작한 수가 줄어 든 것은 상대의 집중견제와 함께 팀의 스타일 변화”라며 “손흥민과 나는 몇 시즌 전에 서로 많은 골과 도움을 주고 받았다. 이후 팀이 많이 변했고, 상대도 우리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고 올 시즌 손흥민과의 합작한 골 수가 줄어든 이유를 설명했다.

올 시즌 손흥민과 케인은 3골을 합작하는데 그치고 있다. 손흥민이 케인의 도움을 받아 1골을 넣었고, 케인의 2골을 어시스트했다.

더불어 케인은 올 시즌 부진하고 있는 손흥민의 풀럼전 활약에 만족감을 보냈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올 시즌 EPL 19경기에서 단 4골만 넣는 등 지난 시즌처럼 파괴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케인은 “풀럼전에서 손흥민과 함께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손흥민 개인에게는 어시스트가 중요했다”면서 “손흥민은 올 시즌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손흥민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이어 “모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팀에 기여해야 한다.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EPL에서 4위를 차지,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토트넘은 올 시즌 11승3무7패(승점 36)로 5위를 마크,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2승3무5패?승점 39)를 승점 3점 차로 추격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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