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진출 호날두, 韓 수문장 김승규와 재대결한다

  • 뉴시스
  • 입력 2023년 1월 2일 1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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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리그 알나스르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한국 대표팀 수문장 김승규(33)와 재대결한다.

호날두 소속팀 알나스르는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 있는 프린스 모하메드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11라운드에서 알칼리즈를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알나스르는 8승2무1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1위에 올랐다.

알나스르는 오는 6일 새벽 0시(이하 한국시간) 알타이를 상대하고 15일 오전 2시30분에는 알샤바브를 만난다.

알샤바브는 한국 국가대표팀 골키퍼 김승규가 뛰는 팀이다. 김승규는 지난해 7월 알샤바브로 이적했다.

알샤바브는 현재 8승1무1패 승점 25점으로 리그 2위다.

이에 따라 김승규와 호날두가 격돌할 이번 맞대결은 리그 우승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승규와 호날두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김승규가 골문을 지킨 한국은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득점 기회를 날렸고 김승규가 판정승을 거뒀다.

한편 호날두는 한국 대표팀 출신 장현수(32)가 뛰는 알힐랄과도 만날 예정이다. 알힐랄은 사우디리그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인 명문이다. 현재 리그 순위는 5위다. 알나스르와 알힐랄 간 대결은 오는 5월4일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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