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서툰 연극 그만하고 내려와라…김의겸 구속시켜야”

  • 뉴스1
  • 입력 2022년 12월 9일 10시 17분


코멘트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 ⓒ News1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 ⓒ News1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퇴진, 김의겸 의원의 구속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 뛰어든 뒤 대야 강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김 의원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투른 연극은 끝났으니 이제 이재명 대표는 민폐 그만 끼치고 무대에서 내려오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측근들은 자신들과 관련한 의혹이 나올 때마다 ‘정치 탄압’이니 ‘조작’, ‘창작’이니 하며 선 긋기에 나서고 있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진술과 증거들은 부패 비리의 몸통이 누군지 잘 입증해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짓말은 아무리 꽁꽁 숨겨도 다 들통나기 마련이며 이재명 대표와 그 일당들이 꿈꾸던 완전범죄는 물거품이 된 지 오래”라며 “더이상 이태원 국정조사니, 이재명 예산안이니 하며 ‘방탄’ 뒤에 숨어봐야 소용없으니 지금이라도 이실직고하는 것이 이재명 대표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사실을 고백하고 대표직에서 내려오라고 압박했다.

또 김 의원은 “더 늦기 전에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엄중한 책임이 따른다는 선례를 만들어야 한다”며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의원,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아동방문 사진 연출 의혹’을 말한 장경태 의원, 2019년 3월 ‘장자연 사건’ 증언자로 나선 윤지오를 옹호했던 안민석 의원을 겨냥했다.

김 의원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 최초 발설자인 첼리스트가 ‘그날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며 “민주당은 이래도 흑색선생(김의겸)의 의원직을 그대로 놔두실 것이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김의겸 의원을 법과 원칙에 따라 즉각 구속하고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조명 찾아 삼만리’ 영화제작을 선포한 후 그 길을 떠난 장경태 최고위원은 그 조명을 찾아서 캄보디아에서 돌아왔는지, 외국으로 도망간 윤지오씨의 후원회장이던 안민석 의원은 (윤지오를) 언제 데려오실 것인지 궁금하다”고 비꼬았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