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추운데 새벽 브라질전 응원 어디서?…영화관 예약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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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5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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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대한민국 대 브라질 경기가 생중계될 예정인 CGV광주터미널점 7관의 5일 오후 3시30분 기준 예약 현황. 대부분의 자리가 예약이 완료됐다. (CGV앱 캡처) 2022.12.5/뉴스1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대한민국 대 브라질 경기가 생중계될 예정인 CGV광주터미널점 7관의 5일 오후 3시30분 기준 예약 현황. 대부분의 자리가 예약이 완료됐다. (CGV앱 캡처) 2022.12.5/뉴스1
대한민국이 극적으로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6일 새벽 4시(한국시간)에 열리는 한국-브라질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광주시민들이 영화관으로 몰리고 있다.

5일 유통가에 따르면 CGV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영화관에서 단독 생중계한다. 앞서 지난달 24일 오후 10시에 열린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28일 오후 10시 가나전, 지난 3일 0시 포르투갈전 등 한국 축구팀의 조별예선을 극장에서 상영했다.

이번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 경기 역시 6일 오전 3시30분부터 전국 73개 지점에서 중계한다.

대규모 거리응원과 공식 응원장소가 정해지지 않은 광주·전남의 경우 영화관 예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는 금남로, 첨단, 터미널 등 3개 지점에서 볼 수 있고 전남은 목포평화광장, 순천신대, 여수웅천 등 3개 지점에서 상영한다.

CGV는 당초 각 극장당 상영관 1개 만을 운영하려 했으나 수요가 많은 것을 고려해 상영관을 각 1~2개씩 더 늘렸다.

특히 광주터미널점의 경우 앞에서 1~2째줄 좌석만 남는 등 매진이 임박한 상황이다.

황재현 CGV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거리응원이 열리지 않는 지역의 경우 날씨가 춥고 새벽시간대에 경기를 하다보니 영화관 예약이 몰리는 것 같다”며 “영화관의 편리한 좌석 지정 시스템과 풍부한 사운드, 큰 스크린도 특징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도 (경기) 당일에 절반 이상의 표가 팔렸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도 남은 시간 더 많은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며 “CGV 역시 16강전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8강 진출을 염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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