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5주년’ 자우림, 첫 크리스마스 앨범…김윤아 이야기책 포함

  • 뉴시스
  • 입력 2022년 12월 2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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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자우림’이 데뷔 25주년을 맞아 첫 크리스마스 앨범인 ‘메리 스푸키 크리스마스(MERRY SPOOKY X-MAS)를 발매했다고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가 2일 밝혔다.

널리 알려진 캐럴부터 자우림이 선보이는 새로운 크리스마스 음악까지 총 6곡이 실렸다.

앨범은 고전 캐럴 ’윈터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로 시작한다. 자우림만의 색깔로 편곡해 기존과는 전혀 다른 곡으로 재탄생시켰다. 두 번째 트랙인 ’스푸크 크리스마스‘는 강렬한 록 사운드와 듣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사로 이번 앨범의 테마를 가장 잘 담아냈다.

더블 타이틀곡인 ’크리스마스에 눈이 온다면‘과 ’미스터 클라우스‘는 앨범을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전환하며 성탄절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뒤이어 이색적인 사운드의 ’크리스마스의 개들‘을 지나 차분한 분위기의 ’나이트 위시스(Night Wishes)‘로 마무리한다.

실물 음반(CD)의 구성 역시 풍성하다. 총 128쪽에 이르는 양장에는 이번 앨범의 테마를 반영한 사진과 가사가 실렸다. 특히 앨범의 부제이기도 한 ’세 명의 왕 이야기‘라는 이야기책도 포함됐다. 자우림의 멤버인 김윤아가 쓴 단편이다.

자우림은 지난달 30일 일본 교세라 오사카 돔에서 열린 2022 ’마마 어워‘에서 그룹 ’(여자)아이들‘과 협업 무대를 선보였다. K팝 팀들이 가득한 이번 시상식에서 존재감을 부각했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5주년을 마무리하는 콘서트를 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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