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스마트공장부문 은상… 오송공장 큰곰자리팀 5회 참가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12월 2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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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머신러닝 등 스마트 공정 시스템 활용
사내 빅데이터 교육 프로그램 활용
오송공장 큰곰자리 팀 2018~2019년 국제대회 금상

대웅제약은 산업계에서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제48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스마트공장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산업현장 품질혁신 주역인 근로자들이 15개 부문별 현장 품질개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별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우수 분임조 266팀이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

대웅제약 오송공장 큰곰자리 품질분임조는 ‘안플원 서방정 제조시스템 구축을 통한 작업 시간 단축’을 주제로 스마트공장부문에 도전해 은상을 받았다. 대웅제약의 항혈소판제인 안플원 서방정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사내 빅데이터 교육프로그램(DABA)을 활용해 공정별 작업 시간을 분석하고 머신러닝을 활용한 레이저 인쇄 기능 도입, 공정 검사 자동 샘플링 및 측정 시스템 적용 등의 개선점을 도출했다. 그 결과 스마트공장 수용도, 현상파악 및 원인 분석, 개선대책 수립 및 실시, 효과 파악과 표준화 및 사후관리 등 대부분 심사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웅제약 품질분임조는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개선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학습하는 소그룹활동이다. 지난 2017년 이후 올해까지 총 5번에 걸쳐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참가해 수상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2년 연속 국제품질분임조(ICQCC)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승하 대웅제약 오송공장장은 “오송공장 큰곰자리 분임조원들이 스마트공장 품질 관리 고도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첨단 기술을 학습한 결과와 노력이 경진대회 수상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스마트 품질 관리 시스템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고품질 의약품 생산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 오송공장은 품질 관리를 위해 주요 공정 데이터가 실시간 자동 저장되는 품질운영시스템(QMS) 및 실험실관리시스템(LIMS), 제조실행시스템(MES),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등 첨단 IT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모든 공정 디지털화를 통해 데이터가 우연하게 또는 의도적으로 변조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이터 무결성(Data Integrity)을 확보해 최고의 의약품 품질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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