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체감기온 -15도 ‘꽁꽁’…바다에도 강풍·파도 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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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1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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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화권으로 접어들며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시작된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일대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22.11.30/뉴스1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화권으로 접어들며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시작된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일대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22.11.30/뉴스1
금요일인 2일에는 아침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다.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지는 한파가 풀리는 양상이지만 겨울철 추위는 계속된다. 바람도 불면서 체감온도는 -15도까지 떨어지겠고 곳에 따라 누적 최대 3㎝ 눈이 오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에는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 영향을 받아 강추위가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예상된다. 곳에 따라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중부 지방 체감온도는 -15도 내외, 남부 지방은 -10도 내외가 전망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11도 △강릉 -4도 △대전 -6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2도 △부산 0도 △제주 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3도 △강릉 5도 △대전 4도 △대구 6도 △전주 5도 △광주 7도 △부산 9도 △제주 11도로 예상된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엔 오전 6시까지 눈이 오겠고, 제주에는 오전 9시까지 가끔 눈이나 비가 오겠다. 전북 중부 내륙은 전날(1일)부터 눈이 날리다가 오전 6시쯤 그치겠다. 2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 산지,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1~3㎝, 충청권(충북 북부 제외) 0.1㎝ 미만이다. 이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미만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동해안,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경남권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먼바다에선 바람이 강하게 분다. 동해 중부 먼바다,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서는 시속 35~60㎞(초속 10~16m)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전망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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