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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사회

질병청 “원숭이두창 4번째 확진자, 추가 접촉자 없어”

입력 2022-11-29 15:54업데이트 2022-11-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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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지난 22일 원숭이두창 환자를 치료하다가 감염된 4번째 확진자를 역학조사 한 결과 추가 접촉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9일 “4번째 확진자는 증상 발현 후 신속한 격리 조치를 해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없다”고 밝혔다.

4번째 확진자 A씨는 국내 3번째 확진자 B씨가 검사를 위해 입원했던 격리병상의 의료진이다. 원숭이두창의 국내 전파 사례는 A씨가 처음이다.

A씨는 지난 15일 확진된 B씨의 피부병변 검체를 채취하다가 주사침 자상을 입고 고위험 접촉자로 능동감시 중이었다. 그는 노출 후 원숭이두창 3세대 백신 ‘진네오스’를 접종했으나 지난 22일 주사침 자상 부위에 피부병변이 발생했고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3번째 확진자 B씨는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입국한 내국인이다. 입국 당시에는 무증상이었으나 지난 8일 발열과 발한,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났고 13일 전신 증상 및 피부병변 통증이 발생해 경기도 소재 병원을 찾았다. 이 병원은 13일 당일 1339 콜센터 신고를 통해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알렸고 14일부터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B씨의 고위험 접촉자 7명 중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A씨 1명이다. 원숭이두창의 잠복기는 5~21일로 아직 잠복기가 남은 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은 남아있다.



국내 원숭이두창 첫 환자는 지난 6월22일, 두 번째 환자는 지난 9월3일 발생했다. 모두 해외유입 사례로 추가 전파는 없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원숭이두창이’라는 명칭을 1년간 한시적으로 ‘M두창’(MPOX)과 병용한 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이는 ‘원숭이 두창’이라는 명칭이 특정 인종과 동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한다는 비판을 고려한 조치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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