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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케이뱅크·우체국 이어 기업은행 전산망 장애…1시간 만에 복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11-19 10:07
2022년 11월 19일 10시 07분
입력
2022-11-19 09:47
2022년 11월 19일 09시 47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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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인터넷·모바일 뱅킹 서비스가 19일 오전 전산망 문제로 먹통이 됐다가 약 1시간 15분 만에 정상화됐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현재까지 인터넷 뱅킹 사이트, 모바일뱅킹 앱, ATM(현금 자동출납기)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후 이날 오전 9시 15분부터는 복구가 완료돼 정상 작동 중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일단 전산망 장애로 파악됐지만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기업은행 모바일뱅킹 앱과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다는 글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오늘 기업은행 뭐하나? 결제가 안 된다” “뭐 사려고 나왔는데 카드 결제가 안 돼서 동전 모아 계산했다” “콜센터도 전화 안 받는다”라는 등 전산망 장애로 인한 불편함을 토로했다.
최근 은행들의 온라인 서비스 등이 장시간 멈추는 사고가 연달아 일어나면서 고객들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17일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의 모바일 앱은 7시간 넘게 먹통이 됐다가 정상화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일부 서버의 저장 장치에 문제가 생기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며 “보다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오류가 발생한 시간 동안 케이뱅크 체크카드를 포함해 케이뱅크 계좌로의 입출금 거래 등이 제한돼 이용 고객들의 불편함을 초래했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 스마트뱅킹에서도 장애가 발생했다. 장애는 오후 2시 30분쯤 발생했고, 약 1시간 뒤인 오후 3시 35분쯤 웹 기반 인터넷 뱅킹, ATM 기능 등은 정상 작동했으나 모바일 뱅킹은 오늘(19일) 0시 1분경 복구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신속한 복구와 정상 운영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시스템을 관리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원인 분석 및 문제 해결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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