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생 대상 첫 장기기증 교육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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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제주에서 처음 초등학생 대상 장기기증 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제주시 우도면 우도초교 학생들은 2016년 27명에게 장기와 인체조직을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제주 소녀 김유나 양(당시 18세)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를 읽은 후 김 양에게 편지를 썼다. 이 학교 5학년 학생은 편지에 “유나 누나의 이야기를 읽고 눈물이 났어. 세상을 떠나며 수많은 목숨을 구한 누나는 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됐을 거야”라고 적었다. 장기기증운동본부는 연내에 제주지역 초교 25곳의 학생 43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제주시#초등생 대상#첫 장기기증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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