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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바이든 “절대 절대 절대 러 병합 인정 안해”… 추가 제재 예고

입력 2022-10-01 03:00업데이트 2022-10-01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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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장 “유엔헌장-국제법 위반”
美, 우크라군 지원 새 사령부 계획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 병합을 주장한 러시아에 대해 추가 제재를 예고하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사진)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수도 워싱턴에서 열린 남태평양 도서(島嶼)국 정상회의에서 “분명히 말하지만 미국은 절대, 절대, 절대로 러시아의 (병합) 주장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했다. ‘절대(never)’라는 표현을 3번 연속 사용할 정도로 주민투표 불법성을 강조하며 러시아의 병합 주장을 부정한 것이다. 백악관은 “러시아의 병합 시도를 도운 개인과 단체에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러시아의 행위는 현대 국제사회에서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며 “주민투표는 법적 효력이 없다. 다른 나라 영토를 무력이나 위협으로 병합하는 것은 유엔헌장과 국제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쓸모없는 주민투표로 현실을 바꿀 수 없다”며 “(병합 주장에 대한) 우리 대응은 매우 가혹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군 훈련 및 장비 지원을 위해 유럽 주둔 크리스토퍼 캐볼리 사령관이 지휘하는 새 사령부를 독일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될 것을 염두에 둔 결정으로 풀이된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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